박원순 “임기내 공약이행 100%…8만호 임대주택 완료"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이 언론에 밝힌 임기 내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원순 시장의 재임 기간 동안만을 기준으로 할 때 실물로 공급된 임대주택은 1만호가 채 안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과거 박원순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임대주택 8만호를 약속했지만 당선 이후에는 전임 시장인 오세훈 시장의 6만호를 포함한 8만호라고 말을 바꿨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시장의 재임 기간 동안 실물로 공급된 임대주택은 2만호가 약간 넘는 정도이며 이중 절반마저도 오세훈 시장 임기에 사업승인을 얻은 사업지구에 공급된 것이다"라며 “정몽준 후보는 전임 시장의 실적을 가로채고 시민들에게 눈속임을 한 박원순 시장에게 임대 주택과 관련한 토론을 제안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약 이행도가 지난 연말 85.6%이며 이번 임기 중 100% 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려웠던 채무 감축과 임대주택 8만호 건설 공약도 실행됐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