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매직아이'에서 박지성 김민지 커플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13일 방송된 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의 코너 '숨은 사람 찾기'에서 배성재 아운서에게 "일각에서 헛소문을 덮으려고 결혼을 서둘렀다는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배성재는 "아니다"라며 "내가 박지성과 김민지를 서로에게 소개하고 2년 후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그렇다면 2년간 몰래 데이트를 한거냐?"라고 물었고, 배성재는 "몰래 데이트는 아니고 안 사귄 상태에서 서로 호감만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박지성 선수가 유럽에 있어 한국에 있는 여자와 데이트 하기 어려웠다. 한국에 와서 누구를 만나고 연애로 발전할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구라는 "그럼 기성용은 어떻게 만난 거야?"라고 응수해 배성재 아나운서를 당황케 했다. 배성재는 "세대가 조금 차이가 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 않냐"며 설명했고, 김구라는 "박지성이 차범근 세대도 아니고 말이 되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매직아이' 배성재 박지성 김민지 언급, 사진=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