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압승, 與 서울시장 후보 확정...눈물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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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빨리 없어져야" 高강도 비판[뉴데일리=순정우 기자]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무인기 도발 책임을 전면 부인하는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AN-2가 위협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김민석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국방위검열단을 내세워 우리 측에 공동조사를 요구한 것은 마치 범법자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를 스스로 조사하겠다는 적반하장격의 억지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은 자체가 나라도 아니고, 인권과 자유도 없으며, 오직 한 사람을 유지하기 위해 있다"면서 "북한은 계속 거짓말만 하는 역사퇴행적인 이야기만 하는데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10일 공개한 로켓발사가 가능한 AN-2 위협에 대해서도 군사적 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김 대변인은 "AN-2는 1세대적인 무기로, 동구권에서 농약을 치던 항공기"라며 "북한은 그것을 가져와서 유사시 특수부대를 침투시키기 위해 많은 양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20일 소집[뉴데일리=전경웅 기자] 북한이 4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1718호 관련 위원회가 오는 20일 美뉴욕 유엔본부에서 소집될 예정이다. 이번 1718위원회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 개발에 대한 유엔 회원국들의 대북결의 이행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는 게 유엔 소식통들의 이야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 가량 계속됐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의 무력도발과 관련해 안보리에다 추가 제재 요청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자 유엔 안보리 1718위원회는 당시 회의를 통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북한 정권의 태도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정몽준 압승, 與 서울시장 후보 확정...눈물의 연설[뉴데일리=김현중 기자]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정 후보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김황식-이혜훈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정 후보는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 득표를 합쳐 총 3198표를 얻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김황식 후보는 958표, 이혜훈 후보는 342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정몽준 후보는 본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맞붙게 됐다.정몽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 후보의 아들은 지난달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등의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국내서 안 먹히니 미국서도 "박근혜 비판"..하지만![뉴데일리=안종현 기자]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정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져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뉴욕타임즈(NYT) 11일자 19면에는 [진실을 밝혀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다. 미국 내 한인여성커뮤니티인 [미시 유에스에이(Missy USA)가 주도한 이 광고는 세월호 참사에서 현 정부가 언론탄압과 반민주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주된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시작된 세월호 참사를 정부 심판론으로 연결짓는 움직임이 여론의 비호응으로 성과를 얻지 못하자 해외 유력언론 광고를 통해 다시 불을 붙이려는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실제로 광고를 주도한 미시USA 내 일부 세력들은 이번 광고를 통해 지지세력을 확보, 오는 18일 5.18을 맞아 미국 각 지역에서 시위를 추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고 게재 이후 일부 과격 세력들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 청원 운동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또 다른 죽음은 이제 그만…[뉴데일리=엄슬비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희생자 학부모 자살 등 우려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진도와 안산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47세 배모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두 자녀를 두고 있는 배씨는 세월호 참사소식을 접한 이후 자기 자식을 잃은 듯한 마음에 자원봉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배 씨의 부인은 경찰조사에서 "2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오던 배씨가 세월호 유족을 도우면서 증세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새벽에는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51살 서 모씨가 안산 합동분향소 인근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서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앞서 지난 9일에도 단원고 희생 학생 어머니 44살 김모씨가 수면제를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유족이 발견해 구조된 바 있다.北인권전문가 수잔 솔티, 美하원의원 공화당 후보로[뉴데일리=김태민 기자] 미국의 대표적 북한 인권운동가로 국내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에도 매년 참석하고 있는 수잔 솔티(54·여) '북한자유연합'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다.'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2일 솔티 의장이 버지니아주 11선거구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후보로 선출됐다고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티 대표는 세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이날 경선에서 68 퍼센트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에 선출됐다. 솔티 대표는 오는 11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이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제리 코넬리 후보에 도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숄티 대표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나서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코널리를 꺾을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 지위를 유지하고 헌법과 법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유권자 모두 하나로 뭉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