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영향으로 메이크업 등 관심 증가, 가장 많은 수출국은 중국
  • ▲ 연도별 화장품 수출액(백만 불)과 연도별 수출대상국 수(개)

    <관세청>은 최근 10년간 국산 화장품 수출규모가 6배 증가하고 수출대상국도 42개국 확대돼, 올해 1분기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산제품의 수출가격은 10년 전에 비해 1.9배 증가, 수입산과 격차 감소(2014년 33.8%에서 2013년 60.0% 수준으로 26%p 상승)됐다.

    최대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품이며, 메이크업용·눈화장용품과 함께 전체 화장품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수출액 비중 : 기초화장용 49.1%>메이크업용 11.5%>
    기초화장용 4.8%).

    관세청은 우리나라 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을 통해서 한국배우와 가수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메이크업용 화장품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수출확대 폭 : 메이크업용 8.7배>기초화장용 7.8배>눈화장용 2.8배 순).


  • ▲ 2013년 수출대상국

    수출대상지역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동질성이 높은 중국·일본·동남아 지역이 중심을 이루며,
    미국·러시아 지역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10년전 수출대상국은 중국(25%)·미국(18%)·일본(10%) 순이었으나,
    2013년에는 중국(25%)·홍콩(19%)·일본(12%) 순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2013년 수출국을 보면 [기초화장품]은 중국(25%)·홍콩(21%)·일본(12%)의 순,
    [메이크업]은 홍콩(25%)·일본(15%)·중국(13%),
    [눈화장용]은 미국(36%)·일본(17%)·태국(9%)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자료를 통해 “화장품 산업은 노동집약적이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특성을 지니며
    투자 대비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큰 품목이기 때문에 최근 이러한 수출호조 현상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사진 =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