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새민련 지지층 모두 4~5%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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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세월호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세월호 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7일 박 대통령의 4월 마지막주 지지율이 52.9%를 기록해 전주에 비해 5%p 하락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전주에 비해 5.9%p 오른 39.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세월호 구조성과 미흡, 비공개 사과 논란, 조문 할머니 연출 논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도 여야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전주에 비해 5.2%p 하락한 43.5%를 기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도 23.9%로한 주 사이 4.2%p가 떨어졌다.

    양당에서 빠져나간 지지율은 무당파가 흡수했다. 무당파 지지율은 28.1%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집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근로자의 날을 제외한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 2.2%포인트, 표본오차는 95% 이다. 응답률은 8.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