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밤 10시) <트라이앵글>(연출 유철용 최정규, 극본 최완규) 6일 방송에서 카지노 주차안내원 백진희가 사설 카지노를 운영하는 장마담 눈에 들어 카지노 딜러로 변신하는 악착스런 모습이 그려진다.   

    정희(백진희 분)는 카지노 주차안내원이다. 정희는 아버지는 진폐증으로, 어머니는 암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할머니와 남동생을 책임지는 소녀 가장이다.

    혼자 가정을 책임지지만 정희는 꿋꿋하다. 집을 담보로 빚을 지고 이자를 못 내 빚 독촉을 받고 있지만 집에서 조금도 내색하지 않는다. 남동생 교육에도 엄마마냥 신경을 쏟고 할머니에게도 걱정끼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착한 여자이다. 



    정희는 돈을 빌린 사장에게 빚 독촉을 받다 마침 사무실에 들린 장마담 눈에 든다. 장마담은 정희네 집 문서를 손에 넣어 이자를 갚지 않으면 집이 압류에 들어간다고 협박하며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꼬신다.

    주차안내원에서 갑자기 카지노 딜러가 된 정희.
    딜러로 새 출발한 첫날 정희는 카지노 도박판에서 장마담의 부탁으로 도박에 뛰어든 영달(김재중 분)이를 다시 만나고 영달과 같은 판에 합석한 양하(임시완 분)의 관심을 받는다. 

    가족을 건사하기 위해 억척스럽게 세상과 싸워나가는 똑순이 정희가 카지노 딜러로 새롭게 변신해 나가는 모습이 흥미롭다.  
            
    [사진출처=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