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인의 '다이빙벨',
    명칭(DICK'S SHELTER)부터 문제


    ‘dick’은 비어로 남성의 성기(페니스)를 뜻한다

    金泌材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모 종편 방송사를 통해 유명인사(?)가 된 인물이 있다.
    바로 이종인 알파잠수공사 대표이다.

  •  記者는 언론을 통해 李 씨 소유의 노란색 '다이빙벨'의 표면에 세겨진 명칭(DICK'S SHELTER)을 보고 기절초풍했다.   

    영어 사전에서 ‘dick’은 ‘탐정’, ‘형사’, ‘적(敵)전사자’, ‘놈’, ‘녀석’, ‘얼간이’라는 의미 외에 비어로 남성의 성기(페니스)를 뜻하기 때문이다(영어이름 Richard의 애칭이 Dick이다).

    記者는 주한미군에 배속되어 KATUSA(카투사) 헌병으로 軍생활을 했다. 거의 모든 미군들이 'dick'이라는 단어를 남성의 성기로 표현하며 상욕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교양있는 미국인들은 왠만해서는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통령이 여성인데 외국 언론에 李 씨의 ‘다이빙 벨’이 게재되면 대한민국을 어떻게 생각할지
    한번 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李 씨의 다이빙벨을 사용해야 한다면 ‘dick'이라는 표현은 반드시 페인트로 지워야 한다.
    만일 記者가 잘못 판단한 것이라면 李 씨는 다이빙벨의 명칭에 대해 스스로 밝혀주길 바란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