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계약 파기...1년도 못 채운 모예스, 맨유를 떠나다
  • ▲ 데이비드 모예스ⓒ연합뉴스
    ▲ 데이비드 모예스ⓒ연합뉴스

    데이비드 모예스 전격 경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1년도 안 되는 시점에서 해임당했다. 당초 계약기간은 6년이었지만 모예스는 단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됐다. 후임에 대한 논의는 아직 거론되지 않는 상황이며, 라이언 긱스가 감독 대행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모예스에 대한 경질 논의는 이미 간헐적으로 맨유 수뇌부 사이에서 이뤄진 게 사실이며, 현지 언론도 끊임없이 경질설을 보도하며 모예스의 맨유가 끝났음을 암시했다.

    맨유 보드진은 "힘든 일이었다. 그는 성실히, 또 공정하게 직무(role)를 수행했다"는 말로 모예스에게 작별 인사를 건냈다.

    모예스는 전 맨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의 추천으로 맨유에 입성했지만, 성적 부진 앞에선 어쩔 도리가 없었다.

    현재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차기 맨유 감독에 루이스 반 할, 위르겐 클롭, 라이언 긱스, 로랑 블랑, 디에고 시메오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카를로스 케이로즈 등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