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체계 미비점 보완위해 별도 아동학대방지법 제정해야" 요구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뉴데일리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뉴데일리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최근 발생한 칠곡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등 피해 아동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13일 오후 논평에서
    "아동학대 재판을 보고 우리 모두 분노와 좌절감을 느꼈다"며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하늘로 떠난 어린 영혼들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조차 염치없을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몽준 후보 측은 "희생이 있어야 비로소 나서는 행정 당국의 뒤늦은 대책 마련이 이번에는 사후약방문으로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아동복지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 법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별도로 아동학대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외에 피해 아동이 즉각적인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센터를 설립하겠다"며 "피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져주는 복지 시스템과 같은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