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C서울시장 후보 경선토론서 “경선 진출 자체가 드라마”
  • ▲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MBC가 주관한 첫TV토론에 출연해 자신이 서울시장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9일 김황식-정몽준 후보와 함께 첫 TV 토론회에 출연해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 ⓒMBC방송화면
    ▲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MBC가 주관한 첫TV토론에 출연해 자신이 서울시장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9일 김황식-정몽준 후보와 함께 첫 TV 토론회에 출연해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 ⓒMBC방송화면

    6.4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시장이 되겠다”며 자신이 서울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9일 김황식-정몽준 후보와 함께 MBC주관 첫 TV토론회에 출연해 “지금까지 서울시장을 역임했던 분들은 대권을 마음에 뒀다”며 “저 이혜훈 본인만이 1년 365일 24시간 서울시민의 삶을 챙길 후보”라고 말했다.

    이혜훈 후보는 서울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결정적인 승패를 가르는 중도표는 젊어야하고 개혁적인 성질이 있어야 한다”며 “저는 새누리당에 저런사람이 있었나 할 정도로 개혁적 보수다. 전 총리, 7선의원을 꺾고 본인이 경선에 나가면 그 자체가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세운상가 자리에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공공임대주택 10만호를 새롭게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현재 박원순 시장은 세운상가 옥상에 잔디를 깔고 몇 그루의 묘목을 심은 것을 두고 녹지축이라고 하고 있다”며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에서 녹지축 아닌 곳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예 다 부지를 정리하고, 숲이 울창해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서울의 허파가 될 수 있는 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관련해선  
    “공공조합원제도를 새로 도입하면 17%정도의 부지가 생기는데 여기에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된다”고 설명하며 “공공주택 건설비율을 기존 5대5에서 4대6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