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 "88올림픽-2002년 월드컵 4강신화 바탕으로 성공 시장될 것"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MBC주관 첫 TV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MBC방송화면 캡쳐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MBC주관 첫 TV 토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MBC방송화면 캡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주자인 정몽준 예비후보가 9일 첫 TV 토론에 참석해  
    "박원순 시장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일복 많은 시장으로 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김황식-이혜훈 후보와 함께 MBC가 주관하는 TV 토론회에 출연, 정책 공약과 정치 현안을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정 후보는 인사말에서 "정을 몽땅 준사람 정몽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전세계는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의 4강신화를 보며 깜짝 놀랐다. FIFA(국제축구연맹)에서 일하면서 불가능에서 성공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은 현재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4강신화를 바탕으로 팔팔한 서울을 만드는 성공한 시장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