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감독 "선수들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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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 vs PSGⓒ첼시 FC 공식 홈페이지
파르크 데 프랭스의 악몽을 떨칠 수 있을 것인가.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임하는 무리뉴 감독(첼시)에겐 내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은 좋든 싫든 뜻 깊은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PSG(파리 생재르맹) 원정 1차전에서 당한 1-3 패배는 결코 극복하기 쉬운 점수 차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무리뉴는 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며 토너먼트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레알 마드리드 재임 시절 4강 징크스를 깨지 못한 것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리그 우승이 '왕의 귀환'을 위한 첫 번째 미션이라면, 챔피언스리그는 두 번째 미션이 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 첼시 감독을 맡았을 때도 유독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멀었기에, 화려한 복귀를 원하는 그에겐 중요도가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무리뉴는 언론을 통해 선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고, 2차전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 밝힌 바있다.과연 4월 9일(현지시각)이 무리뉴의 명성에 걸맞은 날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