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한국 촬영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를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구혜선, 이상윤,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빅뱅 승리가 참석했다.
이날 공형진은 "6중 추돌사고 장면을 찍었다. 미술팀, 소품팀이 배우들의 연기를 윤택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우리도 대형사고 장면을 서울 마포대교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 '어벤져스2'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변경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승리 '어벤져스2'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엔젤아이즈 어벤져스 이런 악연이..", "승리 재치 입담 여전하네", "정말 어벤져스2 때문에 못 찍은 거야?", "엔젤아이즈 어벤져스 둘 다 기대된다", "엔젤아이즈 본방사수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만에 의사와 119 구급대원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로 구혜선, 이상윤,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빅뱅 승리, 강하늘, 남지현 등이 출연한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월 5일 첫 방송된다.
[엔젤아이즈 어벤져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