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문 쓰는데 3개월 소비한 '공중급유기'사업 추진
-
방위사업청은
3월 31일 공군의 공중급유기(KC-X) 사업과 관련해
무기체계 [구매 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KADIZ 발표와 함께 천명한
[전투기 항속거리 확대를 위한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은
당초 1월중 착수 목표와 달리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가
이제 겨우 시작을 알리는 공고를 낸 것이다.군은 올해 공중급유기 사업 착수 예산으로 69억 원을 편성한 상태이다.
2020년 우리 공군에 인도를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공중급유기(KC-X) 사업은
유럽 에어버스의 A-330 MRTT과
미국 보잉의 KC-46A,
이스라엘 IAI의 <MMTT>의 세 기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지금까지 한국 공중급유기 사업에 참가 의향을 밝힌 곳은 모두 4곳으로
미국 보잉의 KC-46, 오메가의 DC-10(중고기체 활용)등 2개 업체와
이스라엘 IAI의 MMTT 767(중고기체 활용),
유럽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A330 MRTT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진행할 공중급유기사업은
일반경쟁을 통한 확정계약으로 진행하며선정된 기종은
방위사업청과 공군이 요구하는 모든 협상과 시험평가를 완료한 후 최종 선택된다.한편 지난 3월 21일 <김형철> 공군참모차장은
이번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과 관련해
미국 워싱턴 열린 [미국공군협회] 포럼에서[올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