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임창용 "점검만 남았다"
  • ▲ 임창용ⓒ연합뉴스
    ▲ 임창용ⓒ연합뉴스
    25일 방출, 26일 삼성라이온즈 입단계약,
    27일 공식 기자회견까지 7년만에 대한민국
    야구팬들에게 돌아온 임창용(38)은 분주했다. 
    그리고 임창용은 29일 토요일 개막하는 2014 프로야구에
    빨리 복귀하기 위해 앞으로 더 분주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에 방출을 요청했다. 
    그간 미국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 왔지만
    국내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5일정도 쉬었다. 

    류중일 감독님께 열흘정도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 임창용


    임창용이 지난 27일 삼성라이온즈
    경산볼파크에서 가진 
    복귀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그는 국내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 ▲ 임창용ⓒ삼성
    ▲ 임창용ⓒ삼성
    "팀의 통합 4연패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돌직구' 오승환이 일본으로 진출한 첫 해, 삼성 라이온즈는 '뱀직구' 임창용을 수혈했다. 그리고 임창용의 입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위해 던지겠다는 말 이외에는 다른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창용은 자신이 삼성에서 활약하던 시절 입었던 등번호 37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삼성에서 뛰던 시절 37번을 달았기에 애착이 가는 번호였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現 KIA)에서 프로에 데뷔할 때부터 37번을 달았다. 

    그는 한·일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있다. 임창용은 국내프로야구에서 168세이브, 일본프로야구에서 128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미 개인통산 296세이브를 기록중이다. 그는 4세이브만 추가하면 300세이브 기록을 세우게 된다. 

    [뉴데일리=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