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샌드애니메이션의 한 장면.ⓒ국방부
    ▲ 샌드애니메이션의 한 장면.ⓒ국방부

    국방부가 장병들의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육용 다큐멘터리와 샌드 애니메이션 5편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샌드 애니메이션은
    모래가 뿌려진 판에 그림을 그려 연속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반인에게 쉽고 친근하며 특유의 감수성을 담아낼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애니메이션 형식이다.
     
    국방부는 이번에 제작한 영상물에 대해
    군인의 인권과 언어폭력, 가혹행위와 같은 주요 인권침해 사례를 주제로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는 인권침해 사례를 부드럽고 감성적인 영상으로 풀어내
    자연스럽게 인권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는 총 2편이다.

    1편은 사건 및 사고사례와 인권침해 유형 소개 그리고 
    2편은 27사단의 [너의 목서리가 들려] 활동과
    국방부의 인권보호 활동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병사들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 상대의 잘못을 용서하는 구슬을 모아
    매월 전 부대원들과 용서와 반성의 시간을 갖는 활동이다.

    또 [상담전우]는 선발된 선임병사가 병사들에게 지속적인 조언을 하는 제도다.
     
    국방부 관계자는 교육영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동영상을 모두 장병들이 실제로 겪었거나 느낀 사례를 중심으로 재연했고 
    샌드아트와 같은 쉽고 흥미있는 방식으로 제작해
    일반 강의보다 교육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장병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
    양한 인권교육 교재를 개발해 전군에 보급할 것”


    동영상은 각급부대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인트라넷과 국방 IP TV에 탑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