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11곳, 전체 68%가 중소중견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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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독일 순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5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한다.

    경제성장을 통한 통일을 이룩한 독일을 벤치마킹하는 박 대통령인 만큼
    이번 순방에서 옛 동서독의 경제정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정부에 따르면 25~28일 방독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사람은 모두 105명.
    이중 68%인 71개사가 중소.중견기업이다.

  • 대기업에서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구자열 LS회장,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지창훈 한진그룹(대한항공)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등 11개 업체가 동행한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민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 13개 단체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중견기업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이사,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공공기관에서는 오형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정재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김한조 한국외환은행 은행장 등 10곳의 대표가 박 대통령과 일정을 함께 한다.

    순방 경제사절단은 박 대통령과 현지 경제인 간담회나 오.만찬 자리에 참석해 독일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교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