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3년 10월 9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16회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모습. [사진: 아세안 홈페이지]
    ▲ 2013년 10월 9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16회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모습. [사진: 아세안 홈페이지]

    정부는 올해 12월,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이하 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아 대규모 특별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열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를 위한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오는 20일, 외교부에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외교부 장관)]는
    기획재정부, 미래부, 외교부, 안전행정부, 문화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청와대 경호실, 총리실 등 9개 부처의 차관 및 차관보급 인사로 구성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정상회의 기본계획, 준비현황, 회의 개최지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세안 국가와의 대화 상대국 중
    특별정상회의를 2차례 이상 개최한 나라는 일본과 우리나라 뿐이다.

    외교부는 박근혜 정부가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89년 ASEAN과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2010년에는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정부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과의 관계가 한층 더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