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처리 요구는 끼워팔기 일 뿐” 비난
  •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뉴데일리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뉴데일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원자력방재방호법' 개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을 보인 것은 새정치에 대한 각오가 있을 것”이라며
    “첫 작품으로 원자력방호방제법 합의처리를 위해 김한길, 안철수 의원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야당이 방송법 통과를 조건부로 내건 것에 반기를 들며
    “방송법관련 협상할 것이 있으면 방송법안 내에서 협상해야 한다”면서
    “국회선진화 법을 악용하며 서로의 발목을 잡는 행 일 뿐”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황 대표는 또 “이 시점에서 원자력법을 다루게 된 이유를 이야기 하는 것도 무익하다”면서
    “국사를 먼저 논하고 책임질 일은 나중에 하면 되는 일이니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민심을 따르는 것이 새정치의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국격을 높이는 것에 당리당략을 거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도 정강정책에서 안보를 최우선하고 지난 대선 당시 북핵문제는 용납돼선 안됀다고 밝혔다”며 “원자력법 처리무산이 새정치인지 안 의원은 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는
    “민주당이 방송법을 1+1 상품 끼워 팔듯 법안도 끼워팔기식으로 통과시켜려 한다”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원자력법이 과도한 입법권한을 남용하면서 정쟁의 도구로 삼으면 안된다”고 힘줘 말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민생과 무관한 방송법과 패키지로 포함에 원자력법 통과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하면서 “정치적이유로 원자력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이유는 국익에 반하는 처사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