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살인마 강성진이 모든 증거를 인멸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 5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조승우)가 목숨을 내던지며 잡은 연쇄 살인마 차봉섭(강성진)의 치밀함이 그려졌다.
    이날 차봉섭은 결국 경찰에게 체포됐다. 하지만 김수현과 기동찬에겐 피해자의 미미의 집 어느 곳에서도 차봉섭의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봉섭은 미미의 배를 칼로 찌른 뒤 기동찬을 따돌리고 다시 미미의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가 하면, 흉기도 들고 나와 다른 곳에 숨기는 등 살인을 여러번 해본 사이코패스 다운 치밀함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놀란 김수현과 기동찬은 경찰서로 바로 찾아왔다. 차봉섭이 무죄로 풀려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어떻게 하면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 고민에 빠졌다.   
    이 때 두 번째 피해자 여성의 손에서 반지가 사라진 것을 알게됐고 차봉섭의 집을 수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경찰서에 잡혀 있던 차봉섭은 음식 배달부의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김수현의 남편 한지훈(김태우)에게 변호를 부탁했고, 한지훈의 덕분에 차봉섭이 풀려나 시청자들의 불길함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기동찬이 차봉섭의 증거를 찾아냈지만 오히려 기동찬이 죽을 위기해 처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출처=SBS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