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융합한 새로운 SOC사업 개발 청사진
    1. ▲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 ⓒ이종현 기자
      ▲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전 의원. ⓒ이종현 기자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남부권을 “정보통신 · 바이오 · 문화산업 중심의 국제물류 ·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17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의 전면에 [아리랑 산업클러스터]를 내세웠다.

    [아리랑 산업클러스터]란 경기도를 8개 권역으로 나눈 뒤
    IT(정보통신) · BT(바이오) · NT(나노) · ST(항공) · ET(환경) · CT(콘텐츠) 등
    이른바 [6T]를 권역별로 중점 육성하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가 세계 최고의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6T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규제로 발목잡혀있는 현실을 직시하며
    “6T산업과 관련된 모든 규제를 풀고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남부권(평택 · 안성 · 오산 · 화성)을
    “수도권 산업 및 물류의 중추이며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이라고 평가했다.

    바람이나 태양광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여건이 풍부하고
    그린에너지 및 그린자동차 등의 첨단녹색산업을 육성할 기반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동서축 연결 및 주요 거점 연계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끌 여건이 충분함에도 기존의 도시공간구조에 갇혀있다고도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서울 예속화를 탈피할 자족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응책으로
    ▲Smart Highway 추진
    ▲내륙산업물류 클러스터 조성
    ▲첨단녹색전략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첨단녹색전략특구 조성에 관해 김 예비후보는
    화성과 안성을 친환경 농업특구로, 평택 · 오산을 레저관광 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부지역은 전체 면적 중 농지의 면적비율이 높은 편이다.
    쌀공급은 이미 과잉됐으므로 농지를 줄여 토지를 효율적으로 쓰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김 후보는 ▲경기도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및 연장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운행 확대 등을 약속했다.

    [뉴데일리 김상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