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을 타겟으로한 조롱의 현수막, 결과는 5만 유로 벌금?
  • ▲ 바이에른 뮌헨ⓒ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 바이에른 뮌헨ⓒ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이 부적절한 걸개로 UEFA로부터 '50,000유로'라는 중징계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화요일(현지 시각) 저녁에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펼쳤던 '게이' 걸게가 문제가 됐다.
    아스날의 메수트 외질을 겨냥한 이 걸게는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들이 운집한 관중석에 걸렸으며, UEFA는 이에 대해 즉각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걸게의 문제점은 "Gay Gunners" (거너스는 아스날의 별칭)와 메수트 외질을 우스꽝스럽게 형상화 시킨 점, 이렇게 2가지다. 이 걸개는 현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히면서 시청자들에게 전파됐다. (http://i.telegraph.co.uk/multimedia/archive/02849/gunners_2849631b.jpg)
    UEFA의 14번 징계 조항에 따르면 부적절한 현수막은 경기장 그 어디에도 걸 수 없게 돼있다. UEFA는 경기가 끝난 직후 조사에 들어갔고, 수요일 오후(현지시각)에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들을 대상으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임을 발표했다. 결과는 3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FIFA와 UEFA가 인종차별과 약물, 승부조작 등 다양한 축구의 병폐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러한 이슈는 유럽 전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