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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후보들이
통합신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향해
“후보로서 자질이 의심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정병국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은 막중한 임무의 야권후보로서 자질이 심각하다”며
“더 이상 정치실험을 하지 말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2013년 경기도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 3천원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고,
교육만족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실험을 했고,
학력저하와 사교육비 증가를 불러일으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정 의원은
“김 전 교육감은 5년 교육실험에 실패했으면서 이제는 정치실험을 하려 한다”며
“더이상 경기도민을 실험대상으로 만들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특히 정병국 의원은
김상곤 전 교육감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통합을 무시하고 이념정치를 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도 김상곤 전 교육감을 향해
“1250만 경기도민의 행정현장을 편 가르기 싸움터로 만들고자 하는 것인가”라며
“소위 안철수식 새정치 아이콘인 김 전 교육감의 편 가르기 정치 행패가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원 의원은 이어
“개인 편향적 이념을 강요하고 경기도정 갈등의 원천을 만들고자 한다면 국민 통합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며 “김 전 교육감은 구태의연한 이념 포퓰리즘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뉴데일리 한민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