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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신입들에게 비즈니스 스타일링은 첫 과제다 다름없다.
이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나 신뢰감 있는 모습을
선배들에게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
하지만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경쾌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비즈니스 패션이 쉽지만은 않다.
이에 신입사원들을 위한 패션 전략을 소개한다.
입사 초기에는 단정한 코디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이
자신의 저서 [침묵의 메시지]에 발표한 법칙에 의하면,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데는 눈으로 받아들이는 정보가 55%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처럼 초기 비즈니스 패션은 깔끔한 모습으로 믿음직스럽고 성실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어두운 컬러 재킷을 기본으로 하되,
베스트, 팬츠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세련된 모노톤의 비니니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이트셔츠에 어두운 컬러 재킷을 매치하면
V존이 두드러져 스마트하면서도 경쾌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으며,
셔츠, 타이를 비슷한 색으로 맞추면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새로 옷을 구입할 때는
어느 컬러에나 잘 어울리는 세련된 회색이나 신뢰감을 주는 감색 컬러는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기본형의 치마 정장이나 바지 정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치마는 너무 짧거나 트임이 깊지 않도록 하고,
바지도 지나치게 통이 넓거나 긴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검은색이나 감색 팬츠로 격식을 차리되 밝은 톤의 아우터를 매치하면,
단정하면서도 밝은 느낌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재킷은 엉덩이에 살짝 덮는 길이에 허리 라인이 강조된 제품을 매치하고,
슈즈는 너무 튀지 않는 무난한 색상을 선택하면 포멀하면서도 깔끔한 비즈니스 룩이 완성된다.
창의적인 직종에 종사하게 되었다면, 좀 더 트렌디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시도해보자.
남성이라면, 격식은 갖추되 컬러나 아이템 등으로 센스를 더해주는 것이 좋다.
과하지 않은 기본적인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배색 포인트,
남색계열의 팬츠나 니트, 또는 컬러 백으로 포인트를 주면한층 패셔너블한 느낌을 전달한다.
여성이라면 화사한 봄 컬러의 믹스매치를 시도해 봐도 좋다.
파스텔 톤 재킷은 봄의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선사해
밝고 시원시원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단, 너무 가벼워 보일 수 있으므로 톤다운 컬러 이너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여성스러운 스커트보다 슬림한 팬츠를 선택하면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배가시킬 수 있다.
장식이 많거나 지나치게 우아한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좋고,
화려한 액세서리는 단정한 느낌을 떨어뜨리므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 하나 정도를 매치하는 것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 룩을 완성시켜준다.
[사진 = 지오지아, 마인드브릿지, 아날도 바시니, 다니엘크레뮤, 블루페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