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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의 허안나가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왕국'의 울라프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개그우먼 허안나는 9일 KBS 2TV '개그콘서트-대학로 로맨스'에서
겨울왕국의 눈사람 울라프로 변신해 서태훈과 로맨스를 펼쳤다.얼굴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진한 분장과
코믹한 대사로 개그우먼의 끼를 마음껏 펼치고 있는 허안나는
빨간 당근 코와 나뭇가지로 만든 손, 튀어나온 눈과 이빨까지 완벽하게 울라프로 변신했다.허안나는 “오빠 여기까지 왜 왔어. 나 공연해야돼”라고 도도하게 말했지만,
눈사람으로 변한 허안나의 분장에 스튜디오는 이미 웃음바다가 됐다.서태훈은 이별하겠다는 허안나를 설득시키기 위해 그녀를 잡으려고 했지만
나뭇가지를 잡아 결국 손을 부러뜨린 꼴이 됐다.마지막으로 허안나와 키스하려고 했지만
서태훈의 입 속에 당근이 물려 있는 탓에 허무한 실패로 돌아가 웃음을 선사했다.서태훈이 같이 도망가기 위해 뛰어가려 했지만
눈사람 분장 때문에 허안나는 결국 굴러서 무대를 퇴장해
현장에 있던 방청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사진= KBS 개그콘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