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노희경의 신작 '괜찮아, 사랑이야'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수는 현재 기획중인 SBS 수목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주연급 캐릭터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제작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광수 측과 제작사가 이미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아직 정식 계약서를 작성하진 않았지만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이광수가 출연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 역을 맡을 예정이라고.
투렛증후군이란 일명 '틱장애'라 불리는 정신과 질환으로, 이광수는 앞서 영화 '간기남'에서 같은 증상을 가진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간기남' 속 이광수의 탄탄한 연기력을 본 제작진이 흔쾌히 이광수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
'괜찮아, 사랑이야'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정신과 의학 드라마로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지만 마음의 병은 그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마음이 감기가 들고, 암에 걸리고, 당뇨병을 앓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란 물음에 대한 진지한 답을 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인공에는 조인성-공효진이 캐스팅되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광수 외에 성동일 EXO 디오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광수 노희경 출연 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광수 나올 줄 알았다" "이광수 조인성이랑도 절친이라던데" "이광수 노희경 재밌을 듯" "이광수 좋은 연기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