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한 신형방사포의 원조격인 러시아 [BM-30] 300mm 방사포에 발사체를 싣고 있다. ⓒ유튜브 화면캡쳐
    ▲ 북한 신형방사포의 원조격인 러시아 [BM-30] 300mm 방사포에 발사체를 싣고 있다. ⓒ유튜브 화면캡쳐
    한국자유총연맹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정부 당국이 국민 안보 의식을 일깨우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자유총연맹은 5일 "최근 이산가족 상봉행사 기간과 그 이후 수차례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연이어 무력도발을 벌이고 있는데 예의주시하며 돌발행동을 묵과할 수 없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최근 이산가족 상봉 성사와 함께 남북이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할 상황에서 동해상에 미사일과 방사포를 수차례 발사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이중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북한이 한미연합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기간에 맞춰 특히 사거리 500km 이상의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특히 주목하며, 이에 대한 즉각 해명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
    "우리는 북한이 연일 강도를 높이며 또다시 한반도에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대북 감시 및 방어태세를 대폭 확충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일깨우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한다."
    앞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기간이었던 지난달 21일 원산에서 최대 사거리 180㎞로 추정되는 신형 300㎜ 방사포(다연장로켓) 4발을 발사했다.
    이어 지난달 27일과 3일 동해상으로 사거리 200㎞ 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데 이어 4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원도 원산 인근 호도 반도에서 방사포 7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단기간 내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