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안철수 2일 회동서 통합 신당 창당 선언
  • ▲ 변희재 트위터 캡쳐
    ▲ 변희재 트위터 캡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희대의 사기꾼에게 김한길과 최명길이 당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오전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통합 신당 창당이라는 깜짝 발표를 한 것과 관련해 안 위원장을 [희대의 사기꾼]으로 비난한 것이다. 
    그동안 변 대표는 안 위원장이 과거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저울질 한 것부터 시작해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막바지에 중도하자 한 점 등을 들어 [꽃뱀 정치]라고 크게 비난해왔다.   
    당초 이날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의 공동기자회견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에 한해 정당 공천을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신당 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는 정치판을 키우고 빠지는데 능숙한 안철수 위원장을 사기꾼으로 표현하며 김한길 대표가 결국은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안철수 신당 창당에 네티즌들은 “안철수 새정치가 민주당과의 통합인가”, “안철수가 사기꾼인지 아닌지는 두고 볼일”, “난파선 같은 야권이 하나의 정당으로 설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