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30분간 담화문 발표


  • ▲ 지난 1월 6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 뉴데일리
    ▲ 지난 1월 6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인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공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30분가량 담화문 형식으로 계획을 발표한 뒤 정부 및 국민경제자문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신년국정운영 핵심 구상이다. 당시 박 대통령은 “올해 국민 여러분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계획은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연상시키면서 박근혜정부의 경제 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정책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청와대는 처음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자축하는 행사는 열지 않겠다는 구상이었다고 한다. 대신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경제 혁신 구상을 밝힘으로써 집권 2년차를 맞은 올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국정과제들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담화문에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국가 경제와 관련된 분야의 정책 전반에 관한 세밀한 사항이 포함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회견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경제 ▲내수 활성화를 통한 내수·수출의 균형을 제시하며 이를 기본 골자로 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