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국-공립 전시시설 및 공연 할인 혜택
  • ▲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행사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하기 앞서 자리에 앉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행사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하기 앞서 자리에 앉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극장에서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했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첫 [문화가 있는 날]에는 시내의 한 극장에서 국산 애니메이션 <넛잡>을 관람했다.
    이날 관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자관, 뮤지컬 배우 정성화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대학 새내기 등 19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 관람은 어려운 여건에 놓인 
    국내 창작 뮤지컬계를 격려하고
    젊은 세대와 함께 호흡하며 문화융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 청와대 관계자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공립 전시 관람시설과 미술관을 비롯해 공연장, 영화관, 고궁 등 문화시설 입장권이 무료 또는 할인으로 제공된다. 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난 1월에 비해 민간문화시설 등 참여기관이 기존 883개에서 1,108개소로 크게 확대됐다.
  • ▲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행사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하기 앞서 자리에 앉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행사의 일환으로 26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하기 앞서 자리에 앉고 있다. ⓒ 연합뉴스
    박 대통령이 관람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생 워크숍 프로그램에서 당시 이 학교 학생이던 장유정 작가가 출품한 각본을 토대로 작곡가 김혜성씨가 곡을 써 뮤지컬로 제작한 작품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2006년 6월 초연 이후, 국내 뮤지컬 관련 상을 휩쓴 뒤 지난 8년 간 총 3,500회의 공연에 60만 여명이 관람, 국내 대표적인 창작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중국·일본에도 수출됐고, 영화와 소설로도 재탄생한 원소스 멀티유즈(OSMU)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