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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뉴데일리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 시점과 관련해
"이번 주에 발표하겠다"고 24일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청운관에서 열린
ROTC(학군단) 대상 특별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출마선언 장소는) 일반 시민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정몽준 의원은 특히
"이번 주 일기예보가 나왔느냐.
(출마선언을) 야외에서 하려고 하는데 비가 오면 (곤란하다)"라며
"국회 본회의 일정 등도 고려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출마 선언을 한다고 바쁘신 서울시민들이 많이 올 수 있겠느냐"라며
"제가 찾아 가야 한다"고 덧붙엿다.정몽준 의원은
전날 2박3일 중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서도
"서울시장 출마 여부는 이번 주 중에 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제가 서울시장을 한다면 왜 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등을 정리해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직접적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출마로 마음을 굳혔음을 드러낸 것이다.친박-비박 계파 논란과 관련해선
"당에 도움이 안되고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며
"그런 얘기(친박 후보 밀어주기)가 나와서 우리 당의 후보가 된다면
그런 후보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당내 경선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출마선언을 하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정 의원은 다만
"마지막 결심을 하는데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하느냐"는 질문에
"김황식 전 총리 출마 여부와 제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