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네덜란드 팀 맞아 선전팀추월 결승전서 3분40초85 호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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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회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오른쪽) 등 남자 팀 추월 선수들이 22일 오후(현지시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한민국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팀추월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시각으로 22일 오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결승전에서 한국은 3분40초8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3분37초71)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1-2012시즌부터 국제빙상연맹(ISU) 팀추월 월드컵시리즈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 두각을 나타냈던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올림픽 경기에서도 세계 최강 네덜란드 대표팀을 맞아 매 바퀴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그러나 개인 기량에서 월등한 우위를 점한 네덜란트 팀은 5바퀴부터 무서운 질주를 펼치기 시작했다. 1초차로 앞서던 기록을 2~3초차로 벌려가던 네덜란드는 마침내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팀추월 동메달은 캐나다팀을 꺾은 폴란드에게 돌아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