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남북 이산가족 상봉..2007년 이후 처음
  • 박근혜 대통령은 
    7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앞으로 이산가족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후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이 작년 한 해에만 3,800명에 달하고 있다
    북한에서도 이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 
    이산가족은 남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보지 못해 
    가슴에 한이 맺힌 그런 국민이 북한에도 있지 않는가.
    남북이 같이 협력해서 고령이신 모든 이산가족들이 
    오랫동안 쌓여온 한을 풀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해나가야 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통일-안보분야 업무보고에서도
    현재의 이산가족 상봉 방식에 문제를 제기,
    상봉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과 동시에
    생사확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이산가족 상봉에는
    우리 측은 144명이 북측에서는 180명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