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선거 사이로 전당대회 일정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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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지도부가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6.4 지방선거 이후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다만 구체적인 일정을 놓고는
또 다시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려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당 사무처에서는 8월 중순으로 전당대회를 제안했지만,
최고위원회에서는 이보다 앞당겨
6월 말 또는 7월 중순으로 하자는 의견 제시가 있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 ▲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 ⓒ연합뉴스
앞서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친박(親朴) 진영은 8월 전당대회를,
비박(非朴) 진영은 3월 전당대회를
각각 주장하며 갈등을 겪어왔다.일단 지도부가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선거 사이로
전당대회 일정을 조율하면서
일차적 계파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다.그러나 비박계 일각에선
여전히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회의 과정에서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은
당내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을 우려해
전당대회 시기 문제를
서둘러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