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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의 문제를 만천하에 드러낸
<빅토르 안(안현수)>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문제와 관련해
[빙상연맹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주장을 한 사람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유진룡> 문광부 장관은 17일,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부에게 전반적인 관리책임이 있다.
사과드릴 게 있으면 사과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단순히 빙상계의 파벌주의에
개인적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빙상계에만 책임을 돌릴 순 없는 성격이라고 본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빙상연맹 문제 뿐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파벌주의와 조직 사유화 문제가
같이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빅토르 안> 선수가
성남시청 쇼트트랙팀이 해체되면서
한동안 방황했던 점 등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우수한 선수의 진로선택권을 보장해야 하는데
이번 일처럼 지도자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수가 진로를 선택했을 때 참아주고 키워줘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지도자의 말을 안 듣는 선수는
사장시킨다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심각하다.
이런 점을 개선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빅토르 안> 선수는
성남시청 쇼트트랙팀이 해체된 뒤 러시아에 귀화해 국가대표가 됐다.그가 러시아에 귀화하게 된 과정과 관련해
당시 코치, 국가대표 선수단 내의 [폭행] 사건 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오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한국빙상연맹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이자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삼성 엔지니어링 사장이다.<김재열> 사장은
2011년 3월부터 한국빙상연맹 회장을 맡았기에
<빅토르 안>을 둘러싼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