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무보고, 클린피드백 도입에 극찬..“성과 기대”
  •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법무부, 안전행정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법무부, 안전행정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법무부, 안전행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의 업무보고를
    마무리 하면서 안전에 관한 국민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불법을 저지르거나 비리를 저질렀을 때
    용납이 안 되는 나라구나, (의식을 심는 게) 굉장한 교육이 아니겠는가.
    잘못된 사회는 “법을 지키면 손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라가 아니겠는가.
    교육도 중요하지만 불법을 저질렀을 때
    반드시 법이 원칙에 따라서 예외없이 한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느낄 때 그것도 엄청난 효과가 온다.

                 -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먹거리 안전과 관련해
    “영세업체들이 자꾸 유혹을 받게 되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교육과 더불어 지원도 해주든지 해서 선제적으로
    먹거리에 대해서는 안전수칙이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이어 원전 등 비리 수사에
    <클린피드백>을 도입하겠다는 법무부의 보고에 대해
    “이것이야말로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클린피드백이란 범죄가 발생했을 때
    범죄자에 대한 처벌에 그치지 않고
    법무부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합동으로 회의를 열어
    개선사항이 제도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수사가 수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
    새로운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잘 협업이 됐으면 좋겠다.
    불법이나 비리가 발견됐다고 하면 이것을 뿌리 뽑을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수사뿐만 아니라 제도적으로 전부 뜯어고쳐
    다시는 불법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계기로 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 박근혜 대통령


     

    이어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 지난해 문을 연 합동방재센터를 협업의 주요 사례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