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조선의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소개 화면 캡쳐.
    ▲ TV조선의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소개 화면 캡쳐.

    12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는 가운데
    북한 측 대표인 <원동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원동연>은 현재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다.
    [비전투 대남 사업]을 관리하는 통일전선부를
    부장 <김양건>과 함께 관리한다.

    90년대 초반부터 남북 대화 때 나타난 <원동연>은
    1990년 7번의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측 대표단 수행원을 맡았고,
    1995년 [남북 쌀 회담] 때는 북측 대표를 맡았다.

    2002년에는 북측 경제 사절단,
    2007년 남북 총리회담,
    2009년 <김대중> 前대통령 조문단 등으로 우리나라에 온 적도 있다.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도 깊숙이 관여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원동연>이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의 대표를 맡은 게
    북한 정권의 기대감을 반영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북한은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에,
    2003년부터 2007년까지 10차례 열린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 대표였던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과 함께
    <김성혜> 서기국 부장,
    <리선권> 국방위 정책부장,
    <박기용> 북한군 대좌 등을 대표단으로 내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