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월 열린 제1차 남북 고위급 접촉 당시 우리 측 대표단들의 모습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 2월 열린 제1차 남북 고위급 접촉 당시 우리 측 대표단들의 모습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북한 측에 추석 이산가족 상봉 등
    양측의 관심사항을 논의할 제2차 남북고위급 접촉을 갖자는 제안을 했다.

    통일부는 11일 “오늘 오전 김규현 수석대표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측에 보내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고위급 접촉 날짜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9일을 제시했으며,
    북한 측에 편리한 날짜가 있다면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가 북한 측에 제안한 회담 장소는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으로 제의했다.

    통일부가 북측에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이유는
    남북한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를 한 번 논의해 보자는 뜻이라고 한다.

    통일부는
    “우리 측은 이번 고위급 접촉에서 추석 이산가족상봉을 포함,
    쌍방의 관심사항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의 이번 제안이 북한 측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희망과 맞물려
    오랜만의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