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기재 일부 경력 허위로 드러나연세대 로스쿨 시험문제 해킹 이어 ‘자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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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밥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올해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지원서 경력 일부가 거짓으로 드러난 학생의 합격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해 12월 벌어진 연세대 로스쿨 시험문제 해킹 사건에 이어
서울대 로스쿨에서 [거짓말 합격 취소]사례가 이어지면서,
로스쿨 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대 로스쿨은
올해 신입생 입학전형에 응시한
A학생(24)의 합격을 지난해 말 취소했다.학교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해당 학생에게 합격을 통보한 지 약 일주일만이었다.학교측은 해당 학생이 입학지원서에 기재한 경력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합격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서울대 로스쿨 입학요강에는
입학지원서와 제출 서류의 기재 내용이 허위로 판명되는 경우
합격을 취소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학교 관계자는 입학 취소를 결정하기에 앞서
여러 차례 회의와 자문을 거쳤다면서,
법조인의 윤리의식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고,
경력 허위기재는 학생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해당 학생은 서울대 로스쿨의 합격 취소 결정에
본인도 몰랐던 사실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로스쿨에서 합격취소 사례가 나온 것은
2009년 설립 후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