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인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펼쳐질 예정!
  • ▲ 고성국의 빨간의자  ⓒ  CJ E&M
    ▲ 고성국의 빨간의자 ⓒ CJ E&M


    가수 조덕배가 월드스타 싸이를 거론하며
    "생긴 건 참 무계획하게 생겼는데,
    그렇게 계획이 많은 줄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이하 <빨간 의자>)에 출연한
    가요계의 음유시인 조덕배가
    후배 싸이와의 인연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한 것.

    어느덧 데뷔 30년 차가 된 조덕배는
    조성모, 엠블랙 등 후배 가수들이 앞다퉈
    그의 곡들을 리메이크할 정도로
    후배 가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싸이와는 2006년 싸이의 4집 수록곡 <어른>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조덕배는
    8일 <빨간 의자>에서
    "<어른> 발표 당시 싸이가 나와 함께 전국 투어를 하자는 등
    원대한 계획을 제안했다가 무산된 바가 있다"고 말해 흥미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덕배는
    "생긴 건 참 무계획하게 생겼는데,
    걔가 그렇게 계획이 많은지 잘 몰랐다"며,
    "나도 참 운이 좋은 편인데
    싸이는 운이 좋아도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가수 조덕배는
    소아암에 걸려 평생 불편한 다리로 살아왔던 이야기부터
    2009년 뇌출혈로 쓰러져 활동을 중단한 이후
    재활에 성공하기까지의 눈물겨운 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숱한 명곡 제조기로 알려진
    조덕배의 깜짝 놀랄만한 연간 저작권료 수입 등
    우리 시대의 음유시인인 그의 음악과
    인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에 공헌한 인물의 발자취를 통해
    살아있는 역사를 기록하는 tvN 로드 토크멘터리
    <고성국의 빨간 의자>는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제공=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