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33)가 인터 밀란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영국의 축구 전문언론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 영국 언론 ‘메트로’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의 중앙 수비수 비디치가 인터 밀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와 비디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태다.
    비디치는 2006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맨유의 수비를 전담하며 주전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맨유는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주전자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 리그 15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더구나 나이도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맨유는 비디치를 포기했다. 결국 비디치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게 된 것이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비디치에게 2년 계약에 주급 10만 파운드를 제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