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회장 김명환)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를 환영한다는 공식 성명을 내놨다.자유총연맹은 지난 5일,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에서
상봉행사 일정에 북한이 합의하자 환영 성명을 냈다.자유총연맹은 성명에서
이번 남북 간 합의가
3년 4개월 만에
이산가족들이 만나는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했다.자유총연맹은
[이산가족 금강산 상봉 행사]가
[이벤트성이 아닌
남북한 간의 신뢰관계 회복을 위한 단계가 되어야 한다]며
2월 20일부터 예정대로 열리기를 기원했다.자유총연맹은
북한이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남북 간 긴장완화를 위한
진심어린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다음은 자유총연맹이 내놓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합의 환영 성명 전문(全文)이다. -
‘남북 이산가족 금강산 상봉’ 합의를 환영한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남북이 오는 2월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적극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 같은 합의가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값진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일념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하나. 우리는 남북 적십자사가 판문점 실무접촉에서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이산가족 상봉의 물꼬를 튼 것을 매우 긍정적인 진전으로 평가하고,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상봉 행사가 예정대로 추진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하나. 우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고 상봉 장소도 남과 북을 오가며 선정하는 등 이산가족 문제가 전향적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남북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일회성 인도주의적 이벤트를 넘어 남북관계에서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화해와 협력의 폭을 넓혀가는 발전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북한 당국에 요구한다.2014년 2월 5일
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