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병두 주장에 반박, "감꽃 피는데 곶감 언제 먹느냐고 안달하는 격"
-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박근혜 정부의 공약 파기 비난을 시작한 민주당을 향해
[트집잡기]라고 맞받아쳤다.김태흠 원내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민주당이
임기 11개월 차인 박근혜 정부의
공약파기 운운하는 것은
대통령을 흠집내고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겠다는 것으로
[감꽃 피는데 곶감 언제 먹느냐고 안달하는 격]이다.앞서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지역공약이 50%가량 파기되거나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이를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의식해
낮은 지지도를 올려 보려는 다급한 심정이야 이해는 가지만
출범한지 만 1년도 안 된 정부의 공약평가를 하는 것은
대통령을 흠집내고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겠다는 것으로 정도가 아니다."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지난해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벌인
[발목잡기]를 예로 들며
오히려 국정운영에 협조해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했다."민주당은 지난해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위한 예산에 대해
[박근혜 표 예산] 운운하며
무조건 삭감과 트집 잡기를 해 놓고
이제는 공약이행을 탓하고 있다.""이는 발목잡기를 하면서
빨리 뛰지 못한다고 비난하고 탓하는 것과 다름없다.""민주당은 약속파기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자신들의 집권시절에는 오리가 물 집어 먹듯 태연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거의 모든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을 자신했다."박근혜 정부는 정부수립 후 최초로 공약 가계부를 만들고
인수위 시절에 이미 공약 법제화를 해 국회에 제출하고
관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임기 내에는 약속한 공약 모두를 반드시 지킬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 여부는
임기가 끝나는 2018년 2월 25일부터 평가하고 따져 물어야 도리이다.임기 60개월 중 11개월 지난 지금
공약 파기 운운하는 것은
한 시간 동안 시험 보는데 12분도 안 지나서
답안지 걷어 채점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조급증이고 시험을 망치게 하려는 심술일 뿐이다.""민주당은 공약파기 운운에 앞서
정부의 공약이행을 위한 법제화와 정책수행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