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병두 주장에 반박, "감꽃 피는데 곶감 언제 먹느냐고 안달하는 격"
  •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박근혜 정부의 공약 파기 비난을 시작한 민주당을 향해
    [트집잡기]라고 맞받아쳤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임기 11개월 차인 박근혜 정부의
    공약파기 운운하는 것은
    대통령을 흠집내고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겠다는 것으로
    [감꽃 피는데 곶감 언제 먹느냐고 안달하는 격]이다.


    앞서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지역공약이 50%가량 파기되거나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 ▲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뉴데일리 DB
    ▲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뉴데일리 DB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이를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의식해
    낮은 지지도를 올려 보려는 다급한 심정이야 이해는 가지만
    출범한지 만 1년도 안 된 정부의 공약평가를 하는 것은
    대통령을 흠집내고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겠다는 것으로 정도가 아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지난해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벌인
    [발목잡기]를 예로 들며
    오히려 국정운영에 협조해야 할 때라는 것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위한 예산에 대해
    [박근혜 표 예산] 운운하며
    무조건 삭감과 트집 잡기를 해 놓고
    이제는 공약이행을 탓하고 있다."
    "이는 발목잡기를 하면서
    빨리 뛰지 못한다고 비난하고 탓하는 것과 다름없다."
    "민주당은 약속파기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자신들의 집권시절에는 오리가 물 집어 먹듯 태연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거의 모든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가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을 자신했다.
    "박근혜 정부는 정부수립 후 최초로 공약 가계부를 만들고
    인수위 시절에 이미 공약 법제화를 해 국회에 제출하고
    관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임기 내에는 약속한 공약 모두를 반드시 지킬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 여부는
    임기가 끝나는 2018년 2월 25일부터 평가하고 따져 물어야 도리이다. 

    임기 60개월 중 11개월 지난 지금
    공약 파기 운운하는 것은
    한 시간 동안 시험 보는데 12분도 안 지나서
    답안지 걷어 채점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조급증이고 시험을 망치게 하려는 심술일 뿐이다."
    "민주당은 공약파기 운운에 앞서
    정부의 공약이행을 위한 법제화와 정책수행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