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1일 장병급식 비용을 6,848원으로 6.5% 증액하는 등
    2014년 장병 급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1일 장병 급식비 증액을 통해 [장병 권장열량(3,100kcal)]을 충족하고,
    급식 품목도 과일 등을 다양하게 배급하고 간식을 늘리는 등의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선 [장병 권장열량]의 경우
    성인 남성의 기준 열량(2,500kcal)을 넘어
    미군 권장열량(3,250kcal)에 가깝게 높이기로 했다.

    또한 장병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소금․장류․인공조미료 사용을 줄이고,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새우가루 등
    천연 조미료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병들의 후식으로 나오던
    오렌지, 사과, 복숭아, 포도, 파인애플, 망고 등
    7종의 [과일주스]는 2013년보다 배급일이 11일 줄어든다.

    대신 사과, 복숭아, 바나나, 수박, 참외, 토마토, 배,
    감귤, 단감, 포도, 딸기, 자두, 옥수수, 곶감, 홍시, 메론, 무화과 등
    [진짜 과일]을 17종류를 연 233일 배급하기로 했다.

    신병교육대의 훈련병 간식비도
    하루 500원에서 1,000원으로 증액, 에너지바, 빵 등을 지급해
    [배고픈 훈련병]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

  • 또한 전방 GOP나 격오지, 독립 부대의 소규모 취사장에도
    [집 밥]과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민간 조리원]을 39명 채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3년 1,547명인 민간 조리원 수를
    2020년까지 2,332명으로 늘려
    중대 단위급 취사장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장병 급식 안전과 관련해서는
    급식유통센터를 새로 짓고,
    식품의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HACCP
    (Hazard Analysis Cris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받은
    식재료만 납품토록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14년 급식제도 개선으로
    장병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