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영애의 일상이 포착됐다.

    SBS 설특집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이하 이영애의 만찬) 제작진은 지난해 새 둥지를 튼 경기도 문호리의 이영애의 집과 함께 쌍둥이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영애의 만찬>은 ‘한국인에게 음식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음식 기행 프로그램. 이영애가 직접 6개월간의 긴 여정을 통해 찾아낸 한국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영애는 “나름 한류스타인데…”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이영애 집은 가구라고는 책상과 식탁뿐인 허허벌판, 정원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 편하게 나무 하나 없이 잔디만 펼쳐져 있었다.

    이는 이영애의 최대 관심사가 쌍둥이 아이들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더욱이 이영애는 유난히 미용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뽀로로’로 유인해보고 그마저 실패하면 잠든 틈을 타 몰래 손수 머리카락을 다듬어줬다.

    이영애는 음식다큐멘터리로 복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태어나고 1년 반 동안 모유 수유를 했다. 매일 모유를 얼마나 먹였는지, 이유식은 뭘 먹였는지 수첩에 2년동안 기록했고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조선시대 음식문화를 찾아보기 위해 직접 궁중음식연구원을 찾아가 궁중음식을 전수받는 것은 물론 300년 넘게 반가의 맛을 이어오는 종부를 찾아 반가음식 조리법을 배우기도 했다.

    이영애는 지난해 11월 20일 한국과 외국의 가교가 되고 있는 30명과 함께한 만찬에서 우리 음식에 댐긴 소중한 의미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SBS <이영애의 만찬>은 2월 2일과 7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영애 일상 공개,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