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밤 10시) <미스코리아> (연출 권석장 , 극본 서숙향) 22일 방송에서 이선균에게 깜짝 사랑 고백을 하는 이연희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그려진다.

    지영(이연희 분)은  미스 코리아 본선을 위해 합숙 하고 있다.
    형준(이선균 분)은 지영과 떨어져 지내며 지영이 그립기만 하다.
    형준은 지영이 보고 싶어 전화를 하지만, 버스로 이동 중이던 지영은 곤하게 잠 들어 전화를 받지 않는다.

    잠든 지영을 깨우지 않고 다 내리고 혼자 남은 버스에서 내린 지영은 형준의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고 가슴이 뭉클해 진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고 네가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금도 지나가고 우리가 좋았던 때로 돌아가면 좋겠다. 힘들겠지만..."


    지영은 고된 합숙 훈련에 자기를 미스 코리아에 떨어뜨리려고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는 동료들 틈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지영은 힘들어도 미스 코리아에 대한 열망과 형준의 사랑으로 버팅기고 있다.
    외로울 때면 용기가 필요할 때 열어 보라고 형준이 준 풍선껌 하나씩 꺼내 불며 힘을 얻는다.

    지영은 풍선껌을 꺼내 불며 합숙소를 몰래 빠져나와 집으로 달려간다.
    형준의 방에 들어가 옆에 누운 지영은 형준의 코를 간지럽혀 깨워 사랑을 고백한다. 



    "거기 외로워"
    "거기 많이 외로워?"
    "응"
    "나랑 같이 있고 싶어?"
    "응"
    "너 나 안 좋아 하기로 했잖아?"
    "근데 그게 잘 안 돼"
    "그냥 좋아할 거야, 많이! 아니 나 너 좋아할 거야"

    쓸쓸하고 외롭던 형준의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내린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미스 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