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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조류독감(AI) 대유행 당시 살처분한 닭, 오리 등을 매몰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Avian Influenza)]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호남 지역에 대한 [이동중지명령]을 내린 가운데
군부대도 투입됐다.가장 먼저 투입된 부대는
부대 인근 주민들이
[장송곡]을 틀어놓고 [물러가라] 외쳤던
육군 제35사단 장병들.이들 외에도 군 병력들은 계속 투입되고 있다.
국방부는
정부의 [이동중지명령] 발령에 따라
[고병원성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일 현재 호남 지역에 34개소의 군·경 합동이동통제초소를 운용 중이며,
[고병원성] 확진 판정에 따라 이를 72개소로 늘일 예정이라고 한다.국방부는 [이동중지명령] 수행과 함께
정부, 지자체와 협조해
방역활동, 살처분한 조류 매몰지원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한다.군 부대의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활동 때
투입하는 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살처분 조류 매몰지원 요원에게는
사전 예방백신 접종과 <타미플루>를 투약하고,
방역복, 마스크, 안경 등을 착용하도록
안전조치를 시킨 뒤 임무를 맡길 것이라고 한다.다른 임무를 맡는 병력들 또한
지원 활동 후 군의관이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국방부는 [고병원성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면서,
피해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