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유럽선수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1,000m 결승선을 1분24초940에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1000m, 3000m 슈퍼파이널에 이어 팀 동료들과 함께 출전한 5000m 계주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현수는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안현수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선다. 소치동계올림픽이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현수의 메달 전망을 한층 높였다.

    (안현수, 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