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밤 10시)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 극본 박지은)  16일 방송에서 김수현은 박해진과 전지현에게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면서 궁지에 몰린다.

    휘경(박해진 분)은 천송이(전지현 분) 아파트에서 도민준(김수현 분)과 부딪치자, 겁에 질려 소리지른다. 

    "당신 도대체 누구야?" 
    "당신 12년 전 송이 구해 준 남자 아냐?"
    "어떻게 12년 전 모습과 지금이랑 똑같을 수 있어!"
    "당신이 누구든 상관 없는데 송이하고 엮이지 마!"


    송이가 12년 전  아버지와 다투고 집을 뛰쳐나와 트럭에 치일 뻔 했을 때, 민준은 송이를 극적으로 구해 주었다. 그때 휘경은 세미와 함께 그  장면을 목격했다.
    민준의 12년 전 얼굴을 기억해 낸 휘경은 민준의 정체를 의심하고 밝히려 한다.

    민준이 가까스로 휘경의 공격을 피해 집에 들어오자, 송이가 민준을 쫓아와 추궁한다.

    "이 유리 조각 뭐야?"
    "자동차 현장에 없었다고 했지? 손의 상처가 자동차 접촉 사고 때문이라고 했지?




    송이는 민준의 휴지통에서 피에 묻은 유리조각을 발견하고 얼마 전 자동차 사고 때, 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민준을 떠올렸다. 민준이는 얼버무려 송이의 심문에서 벗어나려 한다.

    "병원에서 뭐래?"
    " 망상증이야!"

    송이의 따가운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며 날카로운 추궁을 당하는 민준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마침내 민준은 송이에게 소리친다.

    "내 인생에서 나가! 내 삶이 엉망이 되어 버렸어!"

    민준은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민준이 송이를 구해준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면 어떻게 될까?

    과연 송이는 민준과 엮이지 않고 민준의 삶에서 나갈 수 있을까?

    [사진출처=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