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밤 10시)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 극본 박지은)  15일 방송에서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자기 이상형은 박해진이라고 밝히면서 전지현이 김수현과 박해진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묻는다.

    "이상형이 뭐야?"
    "..."

    천송이의 묻는 말에 도민준은 묵묵부답이다.
    천송이는 도민준의 이상형이 궁금한 게 아니라, 자기의 이상형을 도민준에게 말하고 싶어 도민준의 이상형을 물은 것 같다.천송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도민준에게 자기의 이상형을 이야기 한다.

    "나는 언제까지나 오래 오래 내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이야!
    이런 사람은 휘경이가 딱인데!"

    도민준은 천송이가 휘경(박해진)이 이야기를 꺼내자 질투가 나 화를 내며 벌떡 일어나 나가 버린다.

    천송이는 아빠가 어릴 때 떠나가 버린 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 12년째 아버지를 못 만났다. 천송이의 이상형은 어릴 때 아픈 상처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

    휘경이가 생일 때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려 프로포즈 했을 때, 천송이는 오케이 하려다 초능력을 가진 도민준의 저지로 막판에 거절했다.

    중학교 때부터 천송이를 짝사랑한 휘경이는 다른 여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휘경이 사랑을 고백하며 프로포즈 할 때마다 천송이는 매몰차게 거절해 왔다.

    휘경은 천송이밖에 모르는 순정남에다 집안도 부자여서 흠잡을 데가 없는 남자다.
    천송이는 도민준과 휘경 두 남자 중 누구를 택할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캡처]